여행 인사이트 - 제이큐레이션

Travel Insights

전문 큐레이터가 전하는 깊이 있는 일본 여행 칼럼

CULTURE

실패하지 않는 료칸 여행: 예약부터 에티켓까지 총정리

2024.05.15 By Chief Curator Park
오사카 성의 천수각이 황금빛 석양을 받아 빛나는 모습, 주변의 현대적인 빌딩 숲과 대비되는 역사적인 건축물의 웅장함을 담은 광각 사진.

일본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료칸(Ryokan)'. 하지만 막상 예약하려고 보면 용어도 낯설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당황하기 쉽습니다. 료칸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일본의 전통 주거 문화와 식문화(가이세키), 그리고 목욕 문화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1. 료칸 타입 고르기

전통적인 목조 건물의 '정통 료칸'은 운치 있지만 방음이 약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을 수 있습니다. 반면 '현대식 료칸 호텔'은 침대와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객실 내에 전용 노천탕이 딸린 '로텐부로 츠키 객실'이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반드시 알아야 할 에티켓

료칸에 도착하면 신발을 벗고 다다미 방으로 안내받습니다. 다다미의 결(헤리)은 밟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유카타는 왼쪽 깃이 위로 오도록 입어야 합니다(오른쪽이 위로 가면 수의를 입히는 방식과 같습니다). 온천 입욕 시에는 탕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몸을 씻고, 수건을 탕 안에 담그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배려들이 서로에게 쾌적한 휴식을 선물합니다.

GOURMET

오마카세의 세계: 셰프에게 모든 것을 맡기다

2024.04.20 By Gourmet Guide Lee

'오마카세(おまかせ)'는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메뉴판 없이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셰프가 구성한 코스 요리를 즐기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시뿐만 아니라 야키토리, 튀김(쿠시아게), 심지어 한우 오마카세까지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오마카세의 묘미는 카운터(다찌) 석에 앉아 셰프와 교감하는 데 있습니다. 셰프는 손님의 식사 속도,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밥(샤리)의 양은 적당한지를 끊임없이 관찰하며 최고의 한 점을 쥐어냅니다.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도쿄의 '스시 사이토'나 '스기타' 같은 곳은 맛을 넘어선 예술의 경지를 보여준다고 평가받습니다. 제이큐레이션은 이러한 하이엔드 다이닝 예약 대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님의 미식 경험을 한 차원 높여드립니다.

HIDDEN SPOT

도쿄 근교의 숨겨진 보석,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2024.03.10 By Travel Curator Kim
눈 내리는 추운 겨울, 산속에 위치한 노천 온천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증기와 주변 숲의 설경이 어우러진 힐링과 휴식의 이미지.

도쿄의 화려함에 지쳤다면, 전철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가마쿠라로 떠나보세요.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지로 유명한 가마쿠라 코코마에 역은 푸른 바다와 노면전차(에노덴)가 어우러져 청량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가마쿠라 대불을 보고 고즈넉한 사찰들을 거닐다 보면, 에노시마로 향하는 다리가 나옵니다. 에노시마의 전망대(씨캔들)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후지산 실루엣과 겹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이곳의 명물인 '시라스동(잔멸치 덮밥)'은 꼭 맛보아야 할 별미입니다. 당일치기도 좋지만, 바닷가 민박에서 하룻밤 머물며 파도 소리를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